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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R+ > 북세통 도서

  • 제목벤허
  • 저자루 월리스
  • 출판사현대지성
  • 신청 기간2016-08-29 ~ 2016-09-05
  • 신청자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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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루 월리스 (Lew Wallace, 1827.4.10 ~ 1905.2.15.)
루이스 월리스는 1827년 4월 10일 인디애나 주 브룩빌에서 데이빗 월리스와 에스더 월리스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법률을 공부하여 법률가가 된 후 지방정계에도 진출한 아버지 덕분에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에 해당하던 이 시기에 월리스는 학업에는 그다지 흥미를 보이지 않았고, 반면에 독서와 글쓰기를 무척이나 좋아했다. 주의회 의사당 도서관에 틀어박혀 다양한 책들을 읽었고 나중에는 무엇이든 독학으로 깨우칠 수 있었다고 한다. 작가로서의 재능은 1873년, 20년 전 시작한 미완성 첫 작품 『백색의 신(The Fair God)』을 다시 써서 완성하고부터 꽃피기 시작했다. 월리스의 재능을 알아본 출판사가 곧바로 작품을 출간하였고 2년 동안 15만부가 팔려나갔다. 이러한 성공으로 작가로서 자신감을 얻은 월리스는 곧 다음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873년부터 잡지에 연재를 시작한 동방 박사 이야기의 연작을 구상했는데, 소설의 후반부는 예수의 이야기와 가상의 인물 유다의 모험담을 연결시키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1878년 뉴멕시코 주지사로 임명되어 그곳에서 행정을 돌보면서, 『벤허』를 탈고하였다.
『벤허』는 1880년 출간되었는데, 처음에는 비평가들로부터 차가운 반응을 받았다. 당시 미국 문학계는 이미 리얼리즘 시대에 접어들었으므로 역사소설은 한물 건너간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판매량이 부진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판매량이 증가했고 많은 대중이 읽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더니 결국에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벤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6)가 출판될 때까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국 소설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1881년 월리스는 터키 공사로 임명되었다. 월리스는 터키에 주재하는 동안 처음으로 중동지역을 여행하면서 자신이 수집한 자료에만 의존했던 작품 속 묘사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매우 기뻐했다. 1885년 터키 공사 자리에서 물러나 귀국한 월리스는 공직에서 은퇴하고 강연과 저술 활동에 힘썼다. 말년에는 자서전 집필에 몰두하던 중 위암에 걸려 1905년 77세의 나이로 사망했고 자서전은 아내 수전의 손을 빌려 이듬해에 완성된 후 출판되었다.

옮긴이: 서미석
서울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20년 이상 전문번역가로 활동한 베테랑 번역가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디스 해밀턴), 핀란드의 신화적 영웅들 『칼레발라』(엘리아스 뢴로트),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토머스 불핀치), 『러시아 민화집』(알렉산드르 아파나셰프), 『아이반호』(월터 스콧), 『북유럽 신화』, 『호모쿠아에렌스』, 『십자군 전쟁-그것은 신의 뜻이었다』, 『성전기사단과 아사신단』, 『패션의 문화와 사회사』, 『로빈후드의 모험』등 문학, 역사, 신화 분야의 다양한 책들을 번역하였고, 특히 문학 작품의 번역에 있어 뛰어난 문장력을 인정받았다.
배경은 26년 로마 제국 시대. 주인공 ‘유다 벤허’는 예루살렘의 제일가는 부호이자 귀족의 아들이다. 어느 날 예루살렘에 신임 총독이 부임하고 벤허의 옛 친구 ‘메살라’도 세금징수관인 아버지와 함께 돌아온다. 메살라는 벤허에게 로마에 협력할 것을 요구하며 자신과 한 편이 될 것을 제안하지만, 유대민족의 자부심을 가진 벤허는 이를 거부한다.
다음날 벤허는 집 옥상에서 여동생 티르자와 함께 신임 총독의 부임 행렬을 구경하다가 실수로 기왓장을 떨어뜨려 총독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고를 일으킨다. 메살라는 고의성이 없는 줄 알면서도 유대인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주기 위해 벤허에게 총독 암살 음모죄를 뒤집어씌운다. 벤허는 노예로 팔려가고 저택은 몰수당한 채 어머니와 여동생도 감옥에 보내진다.
가족의 생사도 모른 채 갤리선 노예로 고된 삶을 이어가던 중 타고 있던 함선이 해적과 교전을 벌이다 침몰하자 벤허는 로마의 집정관인 아리우스를 구해준다. 그 공로로 그는 노예의 신분에서 해방되고 아리우스의 양자가 된다. 자유인이 되어 파르티아 원정길에 합류하게 된 벤허는 안티오크에 체류하던 중 가문의 노예였던 시모니데스와 철전지 원수 메살라를 만나게 되고 자신을 파멸에 이르게 한 메살라를 향한 복수를 계획한다.


50년 이상 소설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원작 소설,
20년 이상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한 연극,
아카데미 역사상 최다 수상에 빛나는 영화까지!


국내에서 『벤허』하면 떠오르는 것은, ‘전차경주 장면’으로 대표되는 찰턴 헤스턴 주연의 1959년작 초호화 스펙터클 대작 영화 『벤허』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는 알지만, 이 작품이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인 점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원작 소설은 1880년 출간되었는데, 처음에는 문학 비평가들로부터 차가운 반응을 받았다. 당시 미국 문학계는 이미 리얼리즘 시대에 접어들었으므로 역사소설은 한물 건너간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판매량이 부진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점차 판매량이 증가했고 많은 대중이 읽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더니 결국에는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벤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6)가 출판될 때까지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미국 소설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월리스가 『벤허』를 쓸 당시만 해도 소설은 단순히 ‘오락적’ 요소로만 간주되어 논픽션보다 저급하며 도덕적으로 교훈적이기보다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그러나 역사적 사실과 종교적 사실에 충실하게 심혈을 기울인 이 작품으로 훌륭한 소설 작품은 오락적인 재미를 주는 동시에 교육적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성서에 단편적으로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모티프로 하여 방대한 이야기로 엮어낸 이 작품은, 장면마다 등장하는 세부 묘사가 너무도 세밀하여 마치 눈앞에 그려질 듯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저택의 모습, 갤리선, 전차경기장, 사막의 풍경, 예루살렘 거리의 모습 등 마치 독자가 장면 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입체적이고 생동감이 넘친다. 그런데 놀랍게도 월리스는 예루살렘은커녕 로마나 중동에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자료에 의거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소설이 발표되고 난 후 터키 공사로 재직하며 작품의 배경이 된 곳들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는데, 자기가 묘사한 부분들을 하나도 고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확했다는 것을 알고 기뻐했다고 한다.

19세기에 가장 영향력 있는 역사소설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성서를 배경으로 하는 다른 많은 작품들에 영향을 미쳤으며, 연극으로 각색되어 브로드웨이에서 20년 이상 장기 상연되었다. 1959년 MGM 영화사에서 제작한 영화는 수천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1960년 아카데미 11개 상 이라는 역사상 최다 수상을 이룸에 따라 책 판매량도 다시금 증가하였다. 또한 소설로서는 교황 레오 13세의 축성을 받는 최초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소설 원작과 연극, 영화의 성공으로 벤허는 수많은 상품을 만들어내는데 활용되는 미국의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이 되었다.

『칼레발라』, 『아이반호』등 고전문학 번역으로 독자들에게 뛰어난 문장력을 인정받은 서미석 번역가가 원저자인 루 월리스의 문체와 표현을 잘 살려내기 위해, 원문의 맛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읽힐 수 있는 의역의 균형점을 찾는데 역점을 두었다. 그리고 본문의 흐름상 이해가 필요한 부분들에 총156개의 역주를 달아, 배경지식을 충실히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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