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을 쥐고 있는 미국 유대인들이 정부 정책에도 영향을 미치는 건 이제 상식처럼 됐습니다.
미국 상원의원 100명 중 유대인은 모두 11명으로 미국 사회에서 유대인 인구 비중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입니다.
1950년대에는 유대인이 경영하거나 유대인 변호사가 절반 이상인 유대계 로펌이 뉴욕에는 한 곳도 없었지만 1990년 대엔 10대 로펌 중 무려 4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대인들이 법률 분야에서 강자가 된 것은 이들의 철저한 계약 문화를 빼놓고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정이 강조되는 우리 사회에서는 계약과 법을 너무 강조하면 야박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약육강식의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이런 대충대충 문화로는 싸움에서 이기기 힘듭니다. 
하나님과도 계약을 했다는 유대인들과도 경쟁해서 지지 않으려면 지금보다 몇 배는 더 강한 법률과 계약 마인드로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